아웃스쿨 시작하게 된 계기
아웃스쿨을 소개받은 건 2020년 초였다.
외국인 선생님이 많고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솔깃했다.
하지만 직접 모든 걸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서 바로 시작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때는 필리핀 화상영어 수업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여러 선생님들 만나는 게 좋다고 해서, 미국 선생님이나 캐나다, 호주, 영국 선생님들과 수업하는 수업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수업료가 예상 외로 너무 비싸서 아웃스쿨을 찾아보게 되었다.
처음이라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좋아했다.
여러 명이 함께 해서 아이에게는 부담이 적었던 것 같다.
첫 시간부터 아이가 말을 많이 하길 바랐던 건 아니어서 부담 없이 수업에 참여했다.
이 수업을 지금 찾아보니 선생님이 안 계신다.
아웃스쿨 선생님은 강사가 전임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그때그때 달라진다.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수업하지 않는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선생님이 괜찮으면 수업이 있을 때 듣는 게 좋은 이유다.
온고잉 수업으로 200달러 투자할 수 있는 이유
영어학원을 빼고 본격적으로 아웃스쿨을 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보다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사실 시간표를 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아이가 만족도가 높아서 계속하게 됐다.
아웃스쿨용 카드를 따로 쓴 건 아이 영어 수업비로 얼마가 나가는지 계산이 안 돼서 그렇게 했다.
방학 때에는 일반 영어학원 가는 것보다 더 쓰기도 했지만, 결과가 좋아서 학원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렇게 온고잉 수업 한꺼번에 계산해야 하는 게 있음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일단 결제해 놓으면 거의 두 달을 듣기 때문에 학원비 낸다 생각하고 등록했다.
사실 온고잉 수업은 비용이 좀 세기 때문에 선생님이 좀 검증된 이후에 등록했다.
선생님은 수업이 끝나면 피드백을 주시고, 과제를 내주시기도 하고, 또 further study를 주시기도 한다.
선생님에 따라 다르니 잘 살펴보고 들어가면 좋다.
아웃스쿨 수업의 장점
1. 영어를 잘하게 된다.
이건 너무 당연하고, 영어로 말할 때 조금 생각하고 머뭇거렸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수업받고 있다.
1년 정도 수업을 꾸준히 하니까 수준이 달라졌고, 수업의 종류도 다양하게 변화되었다.
처음에는 말하기 수업 위주로 넣다가 글쓰기 수업, 과학 수업, 아트 수업도 해 봤다.
외국인 아이들과 수업하기를 원한다면 조금 피곤하더라도 새벽이나 밤 늦게 수업하는 것도 좋다.
2. 선생님과 개인 친분을 쌓을 수 있다.
선생님 한 분 수업을 지속적으로 들으면 친분이 자연스럽게 쌓인다.
선생님께서 아이 상태를 살펴봐 주시고, 개인적으로도 연락 주신다.
선생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선생님 중에는 5분 먼저 줌을 열어 주시기도 하고, 늦게 마쳐 주시기도 한다.
3.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이것도 한 수업을 오래 들으면 벌어지는 일이다.
미국 아이가 이메일 물어보더니 구글챗으로 초대를 한 적이 있다.
미국 아이들은 홈스쿨링하는 경우가 많아서 활발한 아이가 많다.
4. 다른 친구 엄마가 수업에 초대하기도 한다.
"너네 아이랑 OOO 수업 같이 들은 누구 엄마인데요, 혹시 아이가 '나니아 연대기' 관심있으면 수업 같이 들어요. 선생님은 어떤 분이고요(학력, 이력, 성격)~~~ 10달러에 들을 수 있어요."
뭐 이런 식으로 연락이 오기도 한다.
이렇게 정해진 수업은 그 수업을 자신이 그만둘 때까지 10달러로 듣는 거다.
5. 선생님이 쿠폰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아이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선생님께서 쿠폰 보내 주신 적 있고, 시간이 맞지 않아 수업을 그만두고 한참 지나서 수업시간 바뀌었다고 들어오라며 쿠폰 보내 주신 적도 있었다.
꼭 쿠폰을 보내 주셔서 그런 건 아니지만 그 마음이 고마워서 그런 수업은 계속 듣게 되더라는.
6. 혼자 남아도 수업해 준다.
온고잉 수업이 2~3달에 끝나는 경우가 있지만 정말 1년 내내 가는 경우도 있다.
오래 듣는 수업을 보면 학생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많이 하기도 한다.
일이 있는 날엔 빠지기도 해서 그런데, 그러다 보면 혼자 남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도 정말 수업을 정성껏 해 주신다. 선생님 성격이기도 하시겠지만 온고잉 수업은 대체로 그렇게 진행된다.
10달러짜리 수업을 혼자 듣는 날에는 완전 럭키다.
7. 라이팅 숙제도 있다.
열심히 해 가야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샬롯의 거미줄 관련해서 글 쓴 거 같아요. 이건 정말 기분 좋을 때, 시간 많을 때 한 과제이다.
그 아래도 과제 한 거다.
아웃스쿨 20달러 받고 수업 시작하는 법
이 링크 타고 들어가서 등록하면 20달러 받을 수 있다.
한국 아웃스쿨에서 15달러인가 주기도 하고, 10달러인가 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등록하면 20달러를 받을 수 있으니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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