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신문을 보는데 재미있는 기사가 있었다. 타이틀은 MBTI 관련 기사는 아닌데 내용은 달랐다. 처음에 언급한 내용은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부자라고 기준으로 잡을 때, 그들의 79%가 앞으로 경기는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었다는 발표였다. 부자들의 투자 1순위는 부동산이고. 흥미로운 부분은 경기가 나빠져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인데 그때 투자한다는 것이었다.
부동산이 지난해 너무나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해 떨어지는 건 전문가가 아니라고 해도 예측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들은 '부동산 가격이 얼마나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현 수준 대비 10~30%와 5~10%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40% 된다고 했다.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부동산이 32%, 예금 23%, 주식 14%, 펀드와 신탁이 10%, 채권이 10%의 순으로 답했다.
부자들의 MBTI는 무엇일까? 요즘 워낙 MBTI가 유행하고 있는데, 슈퍼리치를 3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때 그들의 28.8%가 ESTJ라고 한다.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 중 1억 이하의 자산을 가진 8.5%란다. 참고로 E는 Extrovert, 외향적, S는 Sensing, 감각적, T는 Thinking, 이성적, J는 Judging, 계획적인 사람을 말한다. 금융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이성적이고 계획적인 판단이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성향보다는 부를 축척하는 데 도움이 되나 보다.
그렇다고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사람이 돈을 못 번다는 건 아니다. 그들이 벌면 이건 또 TJ가 돈 버는 거랑 비교할 수 없으니 말이다. 연예인들이 여기 속할 텐데 그들이 그렇게 돈을 벌어서 전문가들에게 맡겨서 재산을 불리니 이건 정말 보통 사람들은 할 수 없는 단시간에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의 MBTI는 뭐가 제일 많을까? 변호사, 검사, 판사와 같은 법조계나 의사, 한의사, 수의사 같은 의료계는 ISTJ가 무려 42%나 되었고, 부동산 임대업자는 INTJ가 23%였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ISTJ가 많다고 하니 우리나라 입시제도에서 당연한 결과라 생각되고, 부동산 투자는 아무래도 감각적으로 지르는 게 필요하니 N이 우세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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