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킬러문항에 관한 이슈로 난리였다.
개인적으로는 킬러문항에 대한 불만과 의문이 많은 터라 반기는 입장이다.
다만,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너무 섣불르게 임박해서 결정하고 공표한 건 잘못되었다고 본다.
그러니 매번 논란이 가중되는 거 아닌가?
각계각층에서 내놓는 의견은 비슷했다.
킬러문항이 사라지면 준킬러문항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다시금 학원으로 몰리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내신, 세특, 면접의 비중이 더욱 올라갈 거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수능 킬러문항 빼는 것에 대한 현재 고 3 반응은 어땠을까?
어제 사촌아이한테 물어봤더니,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아이들 반응이 각각 달랐다고 한다.
먼저, 상위권 아이들은 멘탈 나갈 정도의 충격이었던 것 같다.
사실 자사권 상위권 아이들은 킬러문항을 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기 때문이겠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금세 마음을 정리하고 공부를 할 테니 상위권 걱정을 쓸데없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중위권, 중상위권 아이들에게는 완전한 굿뉴스였다고 한다.
이때가 아니면 상위권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마지막 기회다!라는 식의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
하위권 아이들은 별 관심없는 뉴스!
그 이유는 자신의 성적과 하등의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사교육비의 주범인 수능 킬러문항을 이렇게 없애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몇 달은 시끄러울 게 분명하다.
각처의 의견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것
- 평가원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쉬운 수능)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원으로 가지 않도록 공정한 수능이 돼야 한다는 것으로, 저는 이런 수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이주호 장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수능은 변별력을 갖추되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는 배제하라.
- 윤석렬 대통령
지금 할 일은 그저 묵묵히 공부하는 것일 거다. 열심히 노력한 사람에게 공정한 결과가 주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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