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Down 공부 계획법을 달리 말하면 결과를 예측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즉, 일정을 잡고 실천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Top-down 플래닝
요즘 Top-down이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온다. Top-down이라는 단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 이상의 뜻을 가지고 있다. 상부에서 하부로 명령을 내린다는 것도 아니다. 위에서 알려 준 대로 밑에서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도 아니다.
Top-down이란 큰 목표를 먼저 세운 다음 그 목표를 기준으로 해서 세부 계획을 짜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 14를 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면, 이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그 돈을 모으는 방법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온 첫날 살 수 있도록 말이다.
비즈니스 플랜에서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가 톱다운 플래닝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기준으로 해 나갈 일과 시간을 체크해서 완성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완성을 목표로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이 목표를 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세세한 작업 요소들을 마스터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라도 빠지거나 잘못 대체되는 경우에는 100% 목표를 완수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는 그 목표를 이루어 가는 데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마음가짐, 즉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루 정도 미뤄도 큰 차이 없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 순간, 목표에 도달하는 데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린다면 톱다운 플래닝만큼 이상적인 계획은 없을 것이다.
Top-down 공부 계획법
이를 공부에 적용시킨 것이 바로 Top-down 공부 계획법이다.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앞두고 세울 수도 있고, 토플이나 토익 같은 공인인증시험을 앞두고 준비해 나갈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기간을 설정하고, 역으로 하나씩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더 간단히 살펴보면,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다면 몇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되는지 확인하고,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과 같은 주요 과목과 비중이 없는 과목을 구분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중간고사 첫날 수학 시험을 본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중간고사 범위가 발표되면, 교과서 풀이 3시간씩 3일, 문제집 풀이 3시간씩 2일, 시험 전날 틀린 문제 확인하기 등과 같이 세우고, 각각 해당하는 날 얼마나 어떻게 공부힐지를 계획하는 것이다.
문제는 공부 계획을 자기 스스로 세우지 않을 경우, 부모님이나 과외 선생님, 학원 강사에 의해 세워졌을 경우에 발생한다. 학생 본인의 동의가 없을 때 이 계획은 아무런 효과를 발하지 못하게 된다. 가장 효율적인 공부 계획이고 하나씩 단계별로 수행해 나갈 경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학생 자신이 아무런 기대가 없이 행동이 없다면 효율은커녕 갈등만 쌓여 가게 될 것이다.
Top-down 공부 계획법은 단기 성과를 이루어 내는 데 효과적이다. 시험 공부 벼락치기에도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
Bottom-up 공부 계획법
참고로 Bottom-up 공부 계획법은 하나하나를 먼저 하고 전체를 완성하는 것인데, 공부에서는 전체를 먼저 보고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효율적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하나씩 공부를 세세히 해 나가다 보면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게 되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다 보면 하염없이 시간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게 봤을 때에는 Top-down 계획 안에서 Bottom-up 실행이 이루어지는 게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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