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과 극복 방법

요즘 세상에 미혼이란 건, 어쩔 수 없어서 그리 됐다기보다는 선택해서 그렇게 된 경우가 많아졌다. 미혼을 선택한 사람들은 인생에서 이 시기에 진지한 관계에 있는 것에 관심이 없을 뿐이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환경 때문에 미혼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만약 "왜 나는 아직도 미혼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File:Romantic sunset Couple romance - panoramio.jpg - Wikimedia Commons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상처를 받는다. 시간과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우리 모두는 다양한 정도의 쓰라림을 쌓고 방어될 위험을 감수한다. 이 과정은 우리가 연애를 시작하기 훨씬 전인 어린 시절에 시작되는데, 그 때 상처받는 상호작용과 역학관계는 우리가 성인으로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터를 통해 벽을 세우거나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적응은 우리를 점점 더 자기보호적이고 폐쇄적이게 만들 수 있다. 방어적으로 행동할 때, 사람들은 이상적인 관계가 아님에도 상대를 선택한다. 감정적으로 끌리지 않는 사람을 어쩔 수 없이 선택함으로써 불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게 된다. 실제로 이런 패턴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거듭되는 거절에 절망하거나 상처받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친밀감에 대한 자신의 내재된 두려움에 기초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비판적인 생각을 강화하고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면을 재생하는 관계를 찾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불쾌할 수도 있지만, 오래된 패턴과 헤어지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불안과 불편함을 야기시킬 수 있고, 이상하게도 이질적이고 더 사랑스러운 환경에서 외롭게 느끼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방어는 보다 더 섬세하고 더 비판적으로 느끼게 한다. 특히 자신을 더 좋아해 준다고 믿었던 사람에게 속거나 거절당하는 나쁜 경험을 하면 더욱 파괴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상황에 놓인 여자들은 좋은 남자는 없다고 믿거나 좋은 남자의 짝은 다 따로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남자들은 여자는 믿을 수 없다거나 여자는 언제나 남자를 이용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부터 상대방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거나 약점을 정확히 지적할 수 있다. 비판적이거나 불신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먄 상대방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고 남녀 관계의 경계를 무시하게 된다. 관계는 쌓아가고 나아가는 것인데 정착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보니 관계를 형성하기도 전에 행복감을 느끼기도 전에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비판적인 내면의 목소리에 기울일수록 연애가 힘들어진다. 이상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성취감을 주는 관계를 원하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나는 너무 뚱뚱하고, 못생기고, 늙었고, 매력 없다는 자아비판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관계를 맺기 어렵다. 누군가가 내게 다가올 때 상대방을 밀어낼 준비부터 하게 된다. 이런 목소리는 스스로를 폐쇄적으로 만들고 만남의 기회를 제한할 뿐 아니라 외출하는 것 자체도 꺼리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끌릴 때 나의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에너지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눈을 마주치고 상대방을 바라보고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연습을 한다면 마음에 드는 이성과 마주했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데이트는 경쟁적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 

 

연애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곤하고 귀찮고 쉬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데 그때 행동하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누군가를 찾는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의 행복을 만들 새로운 활동들을 해야 한다. 당연히 불안하고 불편하고 불쾌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열린 마음으로 실질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나를 바라보고 상대를 받아들이며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