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사춘기에 들어서면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던 아이는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사춘기 아이와 싸우게 되지요. .

어떻게든 말하면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절대 되지 않습니다. 

아이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예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보여 줍니다. 

 

 

공부는 그래도 해야지...

이건 엄마 생각이더라고요. 

지금까지 엄마 뜻대로 했으니 이제는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아이가 많습니다. 

 

이제까지 열심히 한 공부 아깝지 않니?라고 말해 보고 부탁하고 애원해도 꿈쩍하지 않는 아이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살아 봤자 힘만 든다는 생각 때문에 변화가 없습니다. 

 

 

진로를 정했어야...

과기고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미리 달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삐걱인다 해도 많이 엇나가는 경우는 없지요. 

 

하지만 적당히 잘한다 생각했던 아이들, 그래도 우리 아이는 상위권이지.. 했던 아이들이 문제입니다. 

직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있었을 뿐 구체적인 진로를 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춘기가 오기 전 진로의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잡지 못하겠다면 문과일지 이과일지 정도라도요. 

 

 

작은 습관 잡아주기

사춘기가 되면 학원에 빠지고 친구와 노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는 학교에서 늦게 끝난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학원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죠. 

또는 병원에 들렀다 가겠다고 하고 늦게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망쳤다면, 점수를 올리기 위한 공부보다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수학 학원을 다니는 아이라면, 수학 학원에서 나오는 숙제를 완벽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합니다. 

 

다른 과목도 다 문제인데, 다른 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뒤로하고, 우선 한 과목을 잡고 나서 다른 과목으로 넓혀 보는 게 필요합니다. 

어차피 사춘기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딱 하나만 잡고 가기

인스타 절대 못 줄입니다. 

게임 절대 못 끊습니다. 

 

사춘기 아이, 공부를 시키고 싶다면 잘 조련을 해야 하는데요, 쉽지 않습니다. 

마냥 아이 기분 맞춰 주는 것도 끝이 없고, 그렇다고 조언하면서 끌고 가기도 어렵죠. 

 

그러니 다 내려놓고 딱 한 가지에 집중해서 그것만이라도 하자고, 이것만이라도 가지고 가자고 해서 하나라도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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