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그다지 영어공부를 딱히 해야 할 건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굳이 해야 한다면 해야 할 것은 있다.
초등 1, 2학년 영어공부법
초등 저학년 때에는 영어에 흥미를 갖는 것이 최우선이다. 단어부터 달달 외우게 해서 영어에 질려버리도록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가 아니라면 초등 1, 2학년 때 슬슬 영어공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영어 과목이 3학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파닉스 정도 살짝 익혀 둔다면 좋을 텐데, 시중에 나온 파닉스 책을 이용하기보다는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단숨에 끝내 버리는 것이 좋다. 3개월 코스 정도면 적당하다고 본다.
초등 3, 4학년 영어공부법
학교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일단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의식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필수다라는 사실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3학년 때까지 영어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우는 영어는 그야말로 껌이니 말이다. 문제는 아이보다 훨씬, 때로는 선생님보다 훨씬 더 영어를 잘하는 애와 비교할 때이다.
아이 성향상 자신감이 좀처럼 붙지 않는다면 미리 영어공부를 해 두는 것이 좋겠다. 영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빨리, 쉽게, 가뿐하게 마스터할 수 없다는 거 잘 알 것이다. 그러니 차근차근 준비시켜 주도록 하자.
우리나라 요즘 분위기로 볼 때 3, 4학년 정도 되면 학원에 다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리딩교재를 한 권식 풀고, 원서를 읽을 것이다. 원서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것이 가장 유익하겠지만 부모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다.
초등 5, 6학년 영어공부법
중등 진학을 앞두고 너도나도 앞다투어 관심을 두는 것이 바로 영문법이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통해 영문법 학원을 호황을 누릴 정도다. 대치동의 손정우 문법학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영어는 문법과 독해가 기본이 된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수행평가나 내신시험을 볼 때 가장 쉽게 성적을 매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초등학교 5, 6학년 때 영어학원을 그만두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단어 외우기에 지쳐서, 문법 시험에 지쳐서 하나둘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영어는 사실 소통을 위한 것이지만 그렇게 사용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고등학교까지는 끌고 가야 하는 과목이다. 절대평가가 되었다고 하지만 상대평가보다 1등급 받기가 어렵게 될 수도 있으니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점 기억하고 끝까지 롱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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