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메디컬에 따르면 인간의 몸이 나이가 들수록 10대처럼 빨리 뛰거나 높이 뛰지 않는 것처럼 인간의 뇌 또한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뇌의 인지력, 즉 학습하고 기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느려진다. 나이가 들면 익숙했던 상황이나 사실을 떠올리거나 둘 이상의 활동을 하거나 정보 출처가 어딘지 생각해 내는 것이 어렵게 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노인들이 어렸을 때보다 더 쉽게 산만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종종 노화를 동반하는 청력 손실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말을 구별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청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조금만 잃게 되어도 소리를 듣는 능력이 떨어지고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0대와 60대에 접어들면서 이와 같은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다. 비록 이러한 변화들이 경악을 일으킬 수 있지만, 나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억과 사고 문제는 알츠하이머 병과 같은 근본적인 뇌 질환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대신, 기억력 문제로 보이는 것은 단순히 주의력 감소의 결과로 느린 처리 속도와 낮은 새로운 기억의 인코딩과 검색을 반영할 수 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뇌가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기억하는 것이 더 느릴지라도, 각자에게는 알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주장과 판단을 형성하는 능력이 남아 있다. 이러한 한계들 중 많은 것들이 되돌릴 수 있다. 수면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여러분의 뇌에서 일어나는 구조적 변화들은 이러한 발전들 중 일부를 설명할 수도 있다. 해마와 특히 전두엽과 같은 기억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부학적, 신경 화학적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고 처리하고 기억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수용체와 뉴런의 자연적인 손실은 집중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당신은 정보를 더 천천히 배울 뿐만 아니라 애초에 완전히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떠올리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처리 속도가 느리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갖기 전에 작업 메모리에 저장된 사실이 사라질 수 있다. 또한 수행 기능이 포함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저하된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습관에 의존하고 그들이 배우려고 하는 새로운 정보에 집중하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보완하는 법을 배운다. 나이가 들면서 겪는 고통과 한계도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통증 자체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몇몇 약들도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운동을 하고 책을 읽는 것이라고 의사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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