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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관련 지식

요약 잘하는 법

by planking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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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에 그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읽기 능력과 쓰기 능력을 키워 준다. 이것이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고등학생이 요약 연습을 해 나가게 될 경우 비판적인 읽기, 요약, 그리고 글쓰기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요약을 위해서 글을 더욱 정확하게 자세히 읽어야만 하므로 글의 흐름을 읽고 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 가서 논문을 읽어 내거나 과제를 할 때 요약하는 능력은 핵심 역량이 된다. 수많은 자료를 읽어 낼 때 요약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크게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요약할 때 글에 쓰인 주제와 내용을 그대로 정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거기에 무언가 자신의 의견을 넣어야 글의 완성도가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약을 할 때는 글쓴이의 주제와 글쓴이가 내놓은 증거를 이용해야 한다. 그것은 요약이지 논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비판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 요약에 평가나 개인 의견이 들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글의 요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주제를 파악할 때에는 주장과 논거를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주제를 찾고 글쓴이의 의도를 알아채야 한다.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개요나 서론, 그리고 결론을 먼저 읽는 것이다. 이 경우 글의 본론을 보다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읽을 때에는 키워들나 아이디어들을 메모하고, 하나하나를 연결해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한다. 주제와 아이디어의 연결고리를 잘 찾아내면 보다 탄탄한 요약을 할 수 있다.

요약에는 일반적으로 부제목을 포함하지 않지만, 서론, 본론, 결론은 확실히 해야 한다. 서론은 주제와 글의 목적을, 본론에는 주제를 뒷받침해 주는 논거나 예시를, 결론에는 본론에서 강조할 내용을 한 번 도 정리하거나 실험이나 연구 결과를 정리한다. 그리고 요약할 때에는 글쓴이가 제시한 모든 예시나 증거를 넣지 말고 글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내용만 취사선택해야 한다. 요약문이 원문보다 길어서는 안 되니 말이다. 또한 인용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이해한 언어와 용어로 바꾸어 간결하게 진술해야 한다.

정리해 보자면, 요약을 위해서는 서론과 결론을 먼저 읽고 주제를 대략 파악한 후, 자세히 분석하며 읽는다. 이때 주제와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적어 가면서 뼈대를 만들고 전체 요약을 완성한다. 참고로 요약을 해 나갈 때 강압적으로 시키면 부작용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책을 읽고 반드시 요약하라는 요구로 인해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으니 이를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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