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 영어 문법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영어 문법에 대한 고민을 한 번도 안 한 부모는 없을 것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도 당연히 영어 문법을 챙겨주겠지만 전체를 한 번 싹 훑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그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겠다. 

 

 

대치동 문법 학원

손정우 문법이 가장 유명하다. 애들도 많이 받고 진입 장벽도 낮다.

예비 중 때는 자체 교재 + 3800제 2학년 걸로 진행을 한다.

 

 

예약은 전화는 안 받고 문자로 하는데, 

010-2527-1361에 아이이름, 학교, 학년을 적어 보내면 된다. 

 

그러면 특강이 열릴 때마다 문자가 온다. 

작년에 등록하라고 문자 왔었는데, 이번에도 방학 특강 안내를 받았다. 

 

방학 때 공부에 포커스 두고 확실히 잡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보내는 거 추천한다.

그렇지 않고 한번 해 볼까? 하고 시작하면, 열 받을 거다. 

3800제 문제집은 텅 비어 있을 테니 말이다. 

 

 

3800제 인강

EBS가 무료로 풀렸기 때문에 3800제 인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양이 대단하다. 

아마 쉽게 마무리짓기 어려울 거다. 

 

인강의 단점은 집중하기 어렵다는 것!

아무리 의지력이 높은 아이라 할지라도 완강은 힘들 거다. 

 

방학 내내 아침, 점심, 저녁 2강씩 듣기! 

이 정도의 루틴을 잡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 같다. 

 

3800제 문제집을 중2, 중3 시켜 본 결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문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몇 회독을 해야 한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3800제 문제집을 다시 하라고 할 건가?라고 묻는다면!

절대 "No"라고 대답할 것 같다. 

 

이유는 문법에 지치게 된다. 

영어에 흥미가 좀 있어야 공부가 되는데 이건... 너무 지겹다. 

 

그리고 위에 있는 디렉션 따라서 풀면 다 풀리기 때문에 어렵지도 않다. 

분사 정도 설명 한번 해 주면 그대로 따라 쓸 수 있지만 끝나고 나서 어린 나이에 이해를 한 거라고는 판단하기 힘들다. 

 

 

천일문 Grammar 

김기훈 선생님이 만든 문제집이다. 

솔직히 이분 진짜 강의도 깔끔하고 좋다. 

 

천일문 Grammar 1 정도를 목표로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아이 수준에도 적당하고. 

 

중학교에 올라가서 배우는 문법은 얕다.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 동명사 

이 정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과 부사적 용법은 나오지도 않는다. 

교과서 해당 과에서 문법을 공부하면 내신에서 문법이 발목 잡을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문법을 해야 한다면 천일문 Grammar 1을 추천한다. 

천일문 GRAMMAR Level 1:1001개 예문으로 완성하는 필수 영문법

 

 

이거 다하면 Grammar 2, 3 순서대로 하면 된다. 

강의는 엠베스트에 있다. 

문제 풀이 강의는 모르는 부분만 챙겨 봐도 좋을 것 같다. 

엠베스트 해야 할까? 중등 내신에 도움이 될까?

 

 

우리집 아이는 1학년 때 Grammar 3까지 했는데 3800제보다는 훨씬 휩게 풀었다. 

핵심만 잡아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일단 예비중이라면 문법을 왜 배우는지, 문법을 알면 뭐가 좋은지,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시작하면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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